시대변화에 따라 장사문화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급속히 변하고 있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80%선에 육박하고 있으나 거제와 울산은 80%선을 넘었다. 철원군도 75%선 이상이다. 이에 따라 장사를 치르는데 장례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죽어서까지 자식들에게 빚을 남겨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노인들의 푸념이다.
장사를 치르는데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시대가 변하면서 간편하게 원스톱 장례가 늘어가고 있다.
세종시 은하수 공원이나 천안시 천안추모공원에서는 장례식장에 들어가면 3일내에 추모공원 내에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등의 각종 장례시설에서 장례를 치르는 원스톱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어 비용도 적게 들고 간단하게 장례를 치른다.
우리가 현재 이용하는 백회점이나 대형마트 이용하듯 하는 것이다. 철원에는 2개의 장례식장과 공설묘원이 있다. 철원주민들은 인근지역인 관인, 연천 주민들보다 장례비용이 많이 들어 철원주민이 연간 4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아 연간 약20억원을 더 부담한다.
관인이나 연천주민들은 장사 치르는데 600여만원 정도가 지출되지만 철원주민은 1천만원이상 부담해야 한다. 갈말 문혜2리에 장례식장과 납골당 설치를 철원군에서 추진하다가 포기하였으나 이제는 장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돈 되는 경제에 편리한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 한복판에 화장장이 들어섰으며 장사시설이 우리생활에 걸림돌이나 환경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장례식장도 도시 한복판에 설치하며 자연장, 수목장, 잔디장, 화초장등으로 동산과 공원을 조성하며 납골당에 봉안함도 전에는 유골 가루를 봉안함에 넣고 뚜껑을 덮었으나 이제는 유골함을 진공포장을 하기 때문에 냄새도 날수 없다.
철원에도 주민들에 장사비용 절감을 위해 장사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