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환경산림과장 박계문)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간동안 본청과 읍・면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및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전에 앞서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방지 시설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 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유사시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봄철 산불 주원인이 논밭두렁 소각 부주위로 45% 점유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이로 인한 산불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주민홍보와 인화물질제거반(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소각하는 등 봄철 소각금지기간 전까지 산림 내 또는 산림인접지역의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감시 인력을 산림이 인접한 집단주거시설, 문화재, 국가기간사업 시설 등의 취약지에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등산로 주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을 방지하는 한편,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 등산로에 입간판 설치, 무단입산자 단속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유사시 초동 진화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