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원군은 유래 없는 강우량이 부족한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 비가 오지 않아 한탄강이 수난을 겪으며 요사이는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으면서 토교저수지가 지난해 4월 통수 시작할 때는 90%의 담수량 이었으나 9월에는 24%에 그쳤다. 한탄강이 마르면서 동송지역과 갈말지역은 상수원 취수량이 부족하여 양수기 10대를 동원하여 토교저수지에서 한탄강으로 물을 퍼서 동송과 갈말 상수원 취수량을 보충했다.
현재 토교저수지의 담수량은 50%로서 지난 9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탄강에서 2단 양수로 6km거리인 동송저수지에 담수했는데 50%선을 유지했다. 또 다시 양수를 하여 토교저수지를 90%이상 담수해야 한다.
오는 3,4월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 한해로 인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인한 문제가 생긴다.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은 한해 위험지역으로 하늘만 쳐다보고 비오기를 기다릴수만 없다. 철원군과 농어촌공사 철원지사에서는 철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파주시에서는 임진강물을 양수하여 각 저수지로 담수 중이며 연천군은 지하수 개발을 위해 지표수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봄철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철원군과 농어촌공사는 노력하여 상수도 걱정 농업용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