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초등학교(교장 김연길)는 ‘2014 학교폭력 Zero 책사랑, 친구사랑 책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가을 동화작가를 초청하였다.
이가을 작가는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가끔씩 비 오는 날’의 저자로 내년에 교과서를 통해 작품을 접하게 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마당이 진행되었다. 딱딱한 강의 보다는 아동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작가로서, 편안한 대화·이야기 형식으로 강연이 진행된 점이 색달랐다. 이가을 작가가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자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반짝 반짝 눈을 빛냈다. 작가와 함께 작가의 작품 ‘쪽매’를 보고 나서는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관련 진로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졌고,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김연길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작가와 만나 지적으로 심적으로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