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해 무료 급속충전소 18곳을 운영한다.
철원군은 "오는 11월27일부터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급속충전소를 철원군청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우선 설치, 운영하며 도서벽지인 진료소 7개소에는 올 12월말까지 모두 설치를 마무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무료 급속충전소 설치장소는 철원군청 2곳(주민생활지원과, 민원봉사과)을 비롯해 보건소, 시설물관리소, 읍·면사무소(6개소), 철원군문화복지센터, 보건진료소(7개소)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충전방법도 본인이나 도우미가 코드만 꽂으면 충전이 가능하고 동시에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반충전기는 전동휠체어의 경우 8시간 정도 충전해야 40KM를 운행할 수 있지만 급속충전소에서는 2시간만 충전하면 40KM를 운행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철원군 주민생활지원과 장애인복지담당(450-4658)이나 급속충전소가 설치된 각 기관으로 하면 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노인분들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면서 충전인프라가 없는 관계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이번사업을 추진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