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토성초등학교(교장:윤병용) 어린이 38명과 유치원 어린이 7명은 11월 18일(화)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군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1시간여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가졌다.
본교 학생들은 한복캉캉, 현대무용, 최신 가요에 맞춘 방송댄스, 추억을 부르는 영어 노래, 노래하는 새 소리를 닮은 오카리나 공연, 두루미 밴드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이 개량한복을 입고 한복캉캉을 선보일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도 들썩거리며 함께 하시는 등 흥에 겨워 만족하셔서 공연하는 학생들도 뿌듯해하였다.
2012년 11월 23일, 2013년 11월 20일 위문공연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요양원를 방문한 토성초등학교 학생들은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의 나눔과 배려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본교 학생 동아리, 두루미밴드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3년째 위문공연에 참여한 김우찬 어린이(6학년, 어린이회장)는 “해마다 11월에는 요양원 방문이 기다려져요. 작년에는 6학년이 되면 또 위문공연 올 것이라는 생각에 그리 서운하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했어요.”라며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