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재희)는 11월부터 근남면 잠곡리에 위치한 잠곡소수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14억3천만원을 투자하여 설계된 잠곡소수력발전소는 중·저낙차용 종축프란시스 형식의 465㎾급 발전기 1대를 갖춘 발전소로 하류로 방류되는 농업용수를 35m 낙차로 떨어지게 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잠곡소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연간 907㎿ｈ으로 일반주택 252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로 인해 연간 28만ℓ의 원유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소수력 발전으로 기존 발전시설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감되어 소나무묘목 106천그루를 식재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재희 본부장은 “잠곡저수지는 친환경 신재생 소수력발전으로 국가 정책적으로 자주적 자원확보 및 국가 성장동력 기반마련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앞으로 공사가 앞장서서 더 많은 소수력 발전소를 만들어 강원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