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평화공원조성 장소 선정이 임박해지고 있는 지금 철원에 유치하기 위해 철원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통령의 굳은 의지로 우리나라와 유엔, 북한이 함께 조성하여 통일기반 조성 분위기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속히 장소를 선정하라는 지시로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철원, 고성, 파주시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 기획단이 장소선정에 대한 용역을 의뢰하여 12월말까지 용역이 끝나면 바로 최종 심의를 거쳐 연말이나 연초에 장소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과 파주보다 철원에 유치돼야한다는 강점을 부각시켜 대내·외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철원은 한반도의 중심지이며, 사통팔달의 교통요지,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남북 분단의 상징,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와 생태 보전지, 철도와 도로의 교통망, 특히 155마일 휴전선 중 DMZ내의 생태환경 보전의 우수성 등을 부각시켜 홍보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앞으로 2개월 정도 남았는데 총력을 경주하여 홍보해야 한다. 손 놓고 기다리고 있거나 눈치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
감나무 밑에 누어 있다가 감이 입으로 떨어지지 않고 이마나 눈에 떨러지면 안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