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생기고 토교저수지를 만든지 40년이 지난 지금 한탄강 물을 2단양수하여 토교저수지에 담수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예년에 비해 올해 철원의 강수량은 절반수준에 이르러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올봄에는 동송지역과 갈말지역에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토교저수지에서 양수기 12대를 동원하여 토교저수지물을 한탄강으로 흘러 보내 생활용수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한탄강물을 퍼 올려 토교저수지에 담수중이다.
내년도 농사를 위해 철원관내 대형저수지를들의 담수율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 겨울에 눈이 얼마나 내릴지는 몰라도 지금과 같이 가뭄이 장기화 되면 내년도 농업용수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철원군과 농어촌공사 철원지사에서는 철원지역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금부터 차근차근 대비해야 한다. 하늘만 믿고 손 놓고 기다리다보면 큰 코 다친다.
철원읍 율이리 안양골에 저수지 축조 작업 서둘러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용수 해결위해 환경부에서는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지원을 받아 축조해야 한다는 중론이다.
철원지역이 물 부족이라는 말은 꿈에도 생각 안했지만 올해부터 물 부족이 시작되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큰 코 다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