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경찰서(서장 고창윤)에서는 10월6일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지나가는 행인을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A씨(52세, 남)를 구속하였다.
A씨는 지난 9. 9. 새벽시간대 철원에 있는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시비를 걸어 주먹으로 때리고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였을 뿐 아니라 상습적으로 유흥업소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서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였고, 과거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약 30여 차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철원경찰은, 지난 달 27일에도 상습적으로 여성 혼자 운영하는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B씨(45세)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서는 이웃주민들에게 이유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영업을 방해하는‘동네조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