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은 올해 유례없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 9월말 현재 강수량이 580mm정도로 예년 평균 강수량 1278mm에 비해 45%선에 그치고 있다.
예년에는 철원관내 대형저수지의 담수율이 100%였는데 올해는 강수량이 크게 부족하면서 토교저수지 25%, 동송저수지 27%수준으로 내년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서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에서는 2km가 떨어진 한탄강에서 동송저수지 역시 6km거리에 위치한 한탄강 물을 2단으로 양수하여 토교저수지와 동송저수지에 담수하고 있다.
올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내년농사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가 최우선사업이다. 올해와 같은 가뭄이 계속된다면 철원도 이제는 한해지역에서 안전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원군에서는 농업용수와 생활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여 농업, 생활용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올해도 생활용수가 동송, 갈말지역에 부족하여 토교저수지에서 양수기 12대를 동원하여 양수하여 한탄강 상수원 취수장으로 보냈다.
철원읍 율이리 안양골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저수지 축조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안양골에 저수지 축조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철원읍 은 일제시대에 안양골 물을 공급받아 식수로 사용했으며 지금도 수도국 자리가 그대로 있다.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안양골 저수지 축조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