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은 노인의 날이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노인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이다.
철원군에도 노인들이 8000여명이 넘는다. 정부에서는 행복한 노인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그러나 2014세계노인복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100점에 50.4점으로 세계50위다.
노인들은 빈곤에다 각종 질병, 고독과 우울증 등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가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로 노인 자살률이 세계최고 수준이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2명중1명은 각종 질환을 앓고 있다.
정부에서는 내년도 노인 예산을 2조 4482억원 즉 38%늘린 것으로 발표했지만 대부분이 기초연금이다. 기초연금을 빼면 고작 3%정도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노인 인구는 해마다 40여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노후 등에 대한 준비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인이 되어 버렸다.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노인 일자리가 해결되면 경제적 문제와 질병 문제도 많이 해결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노인일자리는 10년째 20만원으로 묶여있다. 이것 역시 하루 빨리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노인들은 보호대상으로만 생각하고 볼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한편 노인의 연령이 시대변화에 따른 100세시대임으로 현재 65세를 70세로 변경하는 정책도 세워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노인복지정책의 일원으로 노인일자리 만드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