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군민들은 철원인접 시·군은 매년 크게 발전하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데 왜 철원은 매년 제자리 걸음이냐고 한다. 포천, 연천과 같이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철원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화천, 양구, 인제보다 우월한데 왜 철원은 변화가 없느냐는 볼멘소리를 한다.
철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원군이 풀어야 할 3대 숙제를 해결해야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구리에서 포천 신북면까지 조성되는 고속도로가 철원까지 연장 돼야 한다.
구리, 포천까지는 민자고속도로 임으로 철원까지 연장하면 경제성이 떨어져 안하겠지만 정부에서 포천 신북에서 철원까지 자동차전용으로 연장하면 된다. 또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연장되는 경원선 전철도 연천역에서 종점이 아닌 연천역에서 철원백마고지역까지 연장돼야 한다.
연천역에서 신망리, 대광리, 신탄리역 등 3개역을 거치면 철원 백마고지역이다. DMZ세계평화공원도 철원에 꼭 유치시켜야한다. 철원을 비롯한 고성, 파주, 연천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뒤늦게 연천군이 뛰어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철원군은 포천~구리 간 고속도로 철원연장,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연장, DMZ세계평화공원 철원유치 등 3개 현안사항 해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기업유치를 위해 발버둥 쳐도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다. 동송농공단지 분양을 시작한지 3개월이 됐어도 20%정도 분양률이 저조한 것도 여건이 불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