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의 최고의 품질과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도 생산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고의 농·특산물을 생산해도 판매되지 않고 소비자가 외면하면 제 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철원군의 농·특산물 홍보판매차량을 농촌진흥청, 강원도 농업기술원, 철원군 등이 혈세 1억원을 투자하여 만들었다. 그러나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국민관광지인 고석정에 철원 농·특산물 판매장과 홍보장 개설에 필요성이 제기돼 고석정내에 위치한 구)보훈회관에 1층은 철원 농·특산물 판매홍보장, 2층은 안보관광 접수처 및 휴게실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황금마차를 운영하는 생활개선 전·현직 임원들이 이현종 군수를 두차례 방문하고 건의하였으며, 박남진 군의원은 큰 관심을 가지고 건의하는 등 노력했으나 철원군에서는 외면하고 전적관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적관에서 안보관광 접수하는 것과 구)보훈회관에서 접수하는 것과 안보관광객 유치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 1층은 철원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장, 2층은 안보관광접수처 겸 휴게소가 합리적인 사용방안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시설하우스 농가들은 매년 소득이 감소되고 있으며 특히 토마토 판매 등의 어려움으로 토마토 농가는 빚을 지게 됐으나 철원군에서는 방법을 찾지 않았다.
영월군에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인제군에서는 36회에 걸쳐 인제군 농·특산물을 싣고 수도권 아파트 단지, 각종행사와 축제장을 찾아다녔다.
혈세가 1억이 투자되어 전국에서 처음이며 단 1곳인 철원 농·특산물 홍보판매차량 공중화장실에다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철원군의 태도가 답답하며 한심하다.